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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캠핑 마치며

내가 사는 이야기

올해의 마지막이 늘 지나가는 것은 아쉬움을 그만큼 남기게 되는 것 같다. 슬슬 해가 지고 눈이 오기전에는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점차 그런날들이 오는 것 같다. 혼자캠핑 시작을 하게 되면 더 좋은 일들이 있고 나름대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생활을 하는 일이 즐거울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거의 추위와의 싸움이 계속이어지면서 나름대로 꽁꽁 싸매고 차안에서 안나올려고 노력을 함에도 불구하고, 발이 너무나 춥다. 온열기구의 소중함을 나름대로 세삼 소중하게 생각을 한다.

먹는 것은 대충 하려고 하는데 의외로 길을 가다가 마주치시는 분들이 고맙게도 밥안먹었으면 같이 먹자고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꺼이 참석을 한다. 차안에 있는 거라도 더 꺼내주고 싶긴 하지만 혼자캠핑 하기 시작을 하면서 음식을 비축을 하기 보다는 그날그날 마련해두는게 중요했다. 물론 차안에 냉장고조차 없는 그냥 일반차량이라 뭐 더 많이 비축을 하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이기도 했기 때문에 암튼 고맙게 생각을 한다.

참 푸르른 봄도 좋긴 하지만 가을 겨울문턱에 보면 형형색색 나뭇잎들이 붉게 타오르는 것이 너무나 이쁘다는 느낌이 든다. 가만히 있어서 스스르 타오르는 듯 그런 느낌들도 너무나 좋은 것 같다. 역시 혼자캠핑의 낭만은 그냥 주변에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있을 때 빛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날이 추워지는 관계로 혼자캠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11월도 이제 슬슬 돌아가니 다시 언젠가 또 돌고 싶긴 하지만 참 아름다운 추억을 제대로 남긴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또 이렇게 돌아다니는 날이 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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